예능

50만 원 대신 30만 원 정장, 이찬원의 버스 침묵

장면수집가 노트 2026. 10. 13. 20:38

'미스터트롯' 예선을 앞두고 이찬원은 엄마와 아울렛에 정장을 사러 갔습니다. 마음에 둔 건 50만 원짜리였지만, 엄마가 권한 30만 원짜리를 샀습니다. 돌아오는 버스에서 그는 엄마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.

10월 12일 방송된 tvN STORY '남겨서 뭐하게' 62회에 이찬원이 출연했습니다. 이영자, 박세리 앞에서 그는 '미스터트롯'에 나가기 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.

📌 3줄 요약

· '미스터트롯' 예선 무대복으로 30만 원짜리 정장을 샀고, 돌아오는 버스에서 엄마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

· 아들을 서울로 보낸 날 밤 엄마가 울었다는 건 가수로 잘된 뒤 제주도 가족 여행에서 들었습니다.

· 엄마에게 빌린 200만 원은 2,000만 원이 넘는 첫 정산금으로 갚았지만, 엄마는 그 돈을 아직 쓰지 않았습니다.

▶ tvN STORY가 올린 '남겨서 뭐하게' 62회 예고 영상입니다.

(출처: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)

아울렛에서 고른 정장 한 벌

이찬원은 예선 무대에 입을 정장을 사러 엄마와 함께 아울렛에 갔습니다.

마음에 든 정장은 50만 원이었습니다. 엄마는 다른 30만 원짜리를 권했고, 결국 그 옷을 샀습니다.

돌아오는 버스에서 이찬원은 엄마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. 원하는 옷을 사 주지 않았다고 삐친 겁니다. 부모님이 운영하던 막창집 일도 그날은 안 나갔을 거라고 돌아봤습니다. 그때의 자신을 두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

"그 어린 마음에 철이 없었던 거"

제주도 식탁에서 들은 이야기

가수로 자리를 잡은 뒤 가족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. 식사 자리에서 그 정장 이야기가 다시 나왔습니다.

엄마는 아들을 서울로 보내 놓고 '50만 원짜리 사줄걸' 하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. 아들이 떠난 날 밤에는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. 이 대목에서 이찬원은 눈물을 흘렸습니다.

이영자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엄마에게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. 이찬원의 대답은 이랬습니다.

"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이찬원이라면 엄마 상처받지 마시고 나중에 아들이 다 갚아줄 거니까 50만원짜리 사주라고 할 거 같다"

그리고 한마디를 더 보탰습니다.

"그냥 사주고 엄마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"

200만 원을 10배로

서울에 올라와 보니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. 이찬원은 엄마에게 200만 원을 빌렸습니다. 당시 엄마에게는 큰돈이었을 거라고 했습니다.

그때 10배로 갚겠다고 했고, 약속은 첫 정산 날 지켰습니다. 들어온 돈은 1원까지 엄마 통장으로 보냈습니다. 첫 정산금은 2,000만 원이 넘었습니다.

'미스터트롯' 출연료 자체는 많지 않았습니다.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몇 달 치가 한꺼번에 들어온 겁니다. 그다음 달 정산금은 아버지에게 모두 드렸습니다.

통장에 그대로 남은 돈

엄마는 그 돈을 아직 쓰지 않았습니다. 통장을 따로 만들어 거기 넣어 두었습니다. 이찬원은 고맙지만 답답하다고 했습니다.

"쓰라고 주는 건데 왜 못 쓰냐"

부모님은 지금도 18년 전에 이사 온 집에 살고 있습니다. 이찬원이 이사를 권해도 부모님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부모님 생각은 이렇습니다. 아들이 잘됐다고 갑자기 이사하고 좋은 차로 바꾸면 아들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라는 겁니다.

아버지는 스틱 차를 17년 동안 탔습니다. 그 차도 긴 설득 끝에야 바꿨습니다.

✍ 내 생각

이번 회에서 오래 남은 건 버스 장면이었습니다. 정장 값 20만 원 차이는 뒤에 나오는 2,000만 원 넘는 정산금보다 훨씬 작은 숫자입니다. 그런데 이찬원이 눈물을 흘린 건 그 작은 숫자 쪽 이야기에서였습니다.

엄마가 정산금을 통장에 따로 넣어 두었다는 대목도 정장 이야기와 이어져 들렸습니다. 30만 원짜리를 권한 그 엄마가, 지금은 아들이 보낸 돈을 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.

부모님이 아직 쓰지 않고 간직하고 계신 선물이 있으신가요? 댓글로 남겨 주세요.

관련 영상

▶ tvN STORY가 올린 62회 이찬원 편 짧은 영상입니다.

(출처: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)

참고 기사

뉴스엔(정장)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609/0001177723

뉴스엔(정산금·이사)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609/0001177724

마이데일리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117/0004114479

텐아시아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312/0000779675

MK스포츠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410/0001143052

MHN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445/0000476113

스포츠조선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076/0004455465

엑스포츠뉴스: https://m.entertain.naver.com/article/311/0002068152

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: 오늘 그 장면, 바로 정리